야간에 조명이 켜진 오피스 빌딩과 상가 건물이 늘어선 도심 거리

상가 건물 유형 이해하기

같은 상권이어도 건물 유형이 다르면 임대료가 완전히 달라져요. 비교하기 전에 먼저 확인하세요.

같은 상권인데 왜 임대료 페이지에 유형이 여러 개 있나요

한국부동산원이 임대료를 조사할 때 한 상권 안에서도 건물 유형을 나눠서 따로 집계해요. 그래서 같은 상권 페이지에 소규모 점포, 상가 건물 내 점포, 중대형 점포, 사무실이 각각 다른 임대료로 나와요.

전국 391개 상권 중 282곳은 이렇게 두 가지 이상 유형이 함께 조사돼요. 유형을 밝히지 않고 숫자만 비교하면 서로 다른 걸 같은 걸로 비교하게 되니, 어느 유형인지부터 확인하고 봐야 해요.

작게 시작하는 창업이라면 소규모 점포부터 보세요

조사 원문은 소규모 상가, 중대형 상가, 집합 상가, 오피스라는 용어를 쓰는데, 이건 조사 분류 명칭이라 처음 보면 무슨 뜻인지 알기 어려워요. 이 서비스에서는 아래처럼 바꿔서 보여드려요.

소규모 점포는 2층 이하이고 100평 이하인 상가건물이에요. 원룸 상가, 낮은 단독 상가 건물이 여기 속하고, 소상공인 창업이라면 대부분 이 유형이에요.

상가 건물 내 점포는 쇼핑몰이나 주상복합처럼 호실마다 주인이 다른 건물이에요. 중대형 점포는 3층 이상이거나 100평이 넘는 상가건물이고, 사무실은 6층 이상 업무용 빌딩이라 상가가 아니에요. 사무실 임대료가 같이 나오는 건 그 상권에 오피스 수요가 얼마나 있는지 참고하라는 뜻이지, 창업 자리로 보라는 뜻은 아니에요.

유형별로 임대료 차이가 꽤 커요

2026년 2분기 기준으로 전국에서 조사된 곳은 중대형 305곳, 소규모 276곳, 집합 251곳, 오피스 73곳이에요. 오피스가 적은 건 조사 대상이 주요 업무지구로 한정돼서예요.

10평 가게 기준 월세로 환산하면 유형별 차이가 더 확 와닿아요. 소규모 점포는 20만원~503만원, 중대형 점포는 20만원~734만원, 상가 건물 내 점포는 17만원~631만원 사이에서 상권마다 다르게 나와요. 오피스는 13만원~141만원으로 오히려 낮은 편인데, 이건 저렴해서가 아니라 넓은 사무공간 단가로 계산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오피스 임대료를 소규모 점포와 나란히 비교하면 안 돼요.

후보 상권을 비교할 때는 반드시 같은 유형끼리 놓고 보세요. 소규모 점포를 열 계획이면 다른 상권도 소규모 점포 임대료로만 비교해야 정확해요.

소규모 점포
20만원~503만원
중대형 점포
20만원~734만원
상가 건물 내 점포
17만원~631만원
오피스
13만원~14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