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라고 다 같지 않아요
2021년 1분기~2026년 2분기 자료
전남대는 열 곳 중 세 곳이 비었고, 홍대·합정은 22.6%에서 14.9%로 내려왔어요.
같은 대학 상권인데 방향이 반대예요
대학 상권 아홉 곳을 2021년 1분기와 지금으로 견줬어요. 한 덩어리로 움직일 것 같은데 실제로는 정반대로 갈렸어요.
전남대는 공실률이 10.3%에서 30.1%가 됐어요. 열 곳 중 세 곳이 비어 있어요. 그런데 임대료는 9.0% 올랐어요. 빈 점포가 세 배로 늘었는데 호가는 오히려 오른 거예요.
신촌·이대는 5.5%에서 19.5%로 오르면서 임대료도 22.7% 내렸어요. 이쪽은 시장이 값을 내려서 반응한 경우예요.
- 전남대 공실 30.1%21Q1 10.3% · 임대료 +9.0%
- 신촌/이대 공실 19.5%21Q1 5.5% · 임대료 -22.7%
- 울산대 공실 23.8%21Q1 12% · 임대료 +5.0%
- 건대입구 공실 11.2%21Q1 0% · 임대료 +8.9%
- 숙명여대 공실 8%21Q1 0.9% · 임대료 +8.7%
- 경성대/부경대 공실 4.1%21Q1 0% · 임대료 +2.5%
- 공주대 공실 11.1%21Q1 12% · 임대료 +4.9%
- 홍대/합정 공실 14.9%21Q1 22.6% · 임대료 +16.1%
- 노량진 공실 1.7%21Q1 9.6% · 임대료 +18.2%
회복한 쪽도 있어요
홍대·합정은 22.6%에서 14.9%로 내려왔고 임대료는 16.1% 올랐어요. 노량진은 9.6%에서 1.7%가 됐고요. 빈자리가 거의 없어요.
홍대·합정은 대학 상권에서 관광·문화 상권으로 성격이 바뀌면서 회복했어요. 노량진은 학원가라는 성격이 그대로 남았고요. 반대로 신촌·이대는 그 손님을 옆 동네에 내준 쪽에 가까워요.
"대학가"는 상권 분류가 아니에요
대학이 옆에 있다는 건 유동 인구의 출처를 말할 뿐이에요. 그 인구가 그 자리에서 돈을 쓰는지는 다른 문제고요.
창업 자리를 볼 때 상권 이름표를 믿지 마세요. 같은 이름표가 붙은 아홉 곳이 5년 동안 이만큼 갈렸어요.